인젝션 제작앨범

1/100] MS-18E Kampfer - Full Custom Canon Version 190521

Acoustic 2019. 5. 21. 22:14

안녕하십니까? FHO STUDIO의 어쿠스틱입니다.

오늘은 지난 1월 부터 깔짝대면서 만지작 거리던 작품을 불현듯 완성 하여 ...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풀 커스텀 캐논 버젼 의 캠퍼 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본 작품은 의뢰작은 아니고 순수하게 캠퍼를 좋아하는 마음에 새롭게 제작하게 된 킷입니다.




음...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빌 슈트가 캠퍼인데요 ...우리가 아는 그 캠퍼라인 말고 뭔가 좀더 육덕지고 튼실한 다른 라인을 가진 캠퍼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보니까 반다이에서 MG 캠퍼를 내준지가 ... 찾아보니깐 2001년 이더라구요 ...

세월도 많이 변했고 메카 디자인도 많이 변했는데 ... 모형의 디테일도 많이 변하고 ...뭐 하여튼 좀 새로운 캠퍼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좀 육덕진 모양의 캠퍼를 머리속에서 항상 그리면서 일단 지난 1월말 쯤 1차로  즈코크와 캠퍼를 조합에 성공 했습니다.




 

2차로 머리와 몸통 디테일을 손봐가면서 ...





3차로 3월쯤 팔 부분까지 완성 하고 일단은 아무 아이디어가 없어서 뻗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을 시간이 많이 지난 엊그제 5월 중순 ...아는 지인이 홍대근처에 교회를 헌당해서 참석차 마침 갈일이 있어서 판교에서 홍대까지 머나먼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홍대 건담 베이스는 처음 가보게 되었고 간김에 뭐라도 사야된다는  안간힘에 RE-DIJEH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 ...이정도 육덕진 다리면 새로운 캠퍼에 달수있겠다" 라는 생각이들어 디제와 여러가지 킷들을 몇개 일단 업어 왔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어제 다리작업을 완성 하고 오늘은 어깨에 조금 공간이 비어보이는 쪽에 캐논을 작업 해서 완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쫌 밀린 의뢰가 있었는데 일단은 빡쎄게 오는 어떤 이끌림이 이끄는대로 ...하고싶고  만들고 싶은 킷을 그때 만들어야 나름 열정 같은게 좀 작품에는 녹아나서 제가 만들고 싶은 부분의 표현이 좀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뭐 보시는데로 일단 들어간 킷들은 큰덩어리로는 엠지-캠퍼/엠지-즈코크/RE-디제/RE-건캐논 디텍터...정도이고 나머지는 디테일 업에 들어가는 소소한 부품들을 자르고 성형 해서 완성 했습니다.


저에게는 그래도 이봄이 가기전에 올해 초겨울에 계획했던 것 하나가 끝나서 일단은 홀가분한 마음을 가집니다. ^^

이제 오는 찬란한 초여름을 회원님들도 마음껏 만끽 하시고 더 멋진 모형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부족한 작품 보아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다른 이야기와 다른 작품으로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